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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 성공적 안착…尹 "역사적 순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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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 정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 정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호’가 임무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우주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한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45일 전 지구를 떠난 다누리호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며 “다누리호는 앞으로 1년간 달 착륙 후보지를 탐색하고,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의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 우주경제 시대를 앞당길 2023년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다누리호 개발에 매진해 온 연구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주 강국을 향한 도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호가 지난 8월5일(한국시간) 오전 8시8분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자에서 스페이스X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사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호가 지난 8월5일(한국시간) 오전 8시8분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자에서 스페이스X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사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앞서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가 전날 임무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기관에 따르면 다누리는 지난 26일 마지막 임무 궤도 진입기동을 수행했으며 현재 목표한 궤도인 달 상공 100±30㎞에서 약 2시간 주기로 달을 공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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