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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정시모집 세부선택 폐지·축소 등 입학전형 간소화 … 29일부터 원서접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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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서울예술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세부선택을 폐지·축소하고 입학전형을 간소화해 신한류를 이끌 창의적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사진 서울예대]

서울예술대학교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세부선택을 폐지·축소하고 입학전형을 간소화해 신한류를 이끌 창의적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사진 서울예대]

서울예술대학교는 신한류를 이끌 예술가를 육성하기 위해 잠재력이 풍부한 창의적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전년도에 이어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도 세부선택(전공) 폐지와 축소를 추진해 입학전형을 간소화했다.

무용전공은 세부선택을 폐지하는 동시에 전공과 장르의 구분 없이 모든 장르의 무용을 실기·실연 내용에 반영했다. 디지털아트전공은 자유창작이란 큰 틀로 통합했으며, 자유창작1유형(아트 기반), 자유창작2유형(컴퓨터 기반)으로 실기전형을 개선했다. 방송영상전공 또한 포트폴리오 접수를 폐지하고 대본분석을 통한 특기실연으로 입시 전형의 난이도를 조절했다. 특히 예술적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기전형의 내용을 개선했다.

한국음악전공은 이날치 밴드 ‘범 내려온다’의 대히트가 증명한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시너지 효과를 교육 과정에 도입하기 위해 국악기 외의 어쿠스틱악기 연주 실기전형을 마련하고 전통 국악 외 국악과 크로스오버가 가능한 보컬을 선발하기 위한 실기전형도 신설했다. 기존의 연주 세부선택을 기악과 타악 연희로 구분해 우리 민족 예술혼과 전통의 세계화를 이끌어 갈 인재를 선발하고, 글로벌 융합창작을 통해 한국음악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국가 간 이동에 제한이 생기며 외국인 지원자들의 어려움이 늘고 있다. 특히 입시 지원을 위해 필요한 한국어능력시험(TOPIK)도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어 서울예대는 원서접수부터 실기고사까지 ‘외국인 특별전형’에 한해 모든 입시전형(실용음악 2차, 문예창작, 극작 제외)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 입시에서는 자국에서 한국어능력시험을 응시하기 어려운 지원자들을 위해 서울예대 자체 한국어능력시험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서울예대 한국어능력시험을 보길 원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서울예대 홈페이지(www.seoularts.ac.kr)에서 정시 모집 요강을 참조하면 된다.

서울예대는 예술에 관심이 있는 학생(고등학교 졸업 학력 이상)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정시 원서접수는 29일부터 2023년 1월 12일까지 진행하고, 실기고사는 1월 19일부터 2월 3일 중에 실시한다. 지원자는 1월 17일 오후 4시에 서울예대 홈페이지 수험생 정보서비스에서 개인별 실기고사 일정 및 장소를 반드시 직접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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