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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생존자 이제 10명 남았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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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의 소녀상. 연합뉴스

지난 11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의 소녀상. 연합뉴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26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별세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 장관은 27일 "이옥선 할머니께서 오랜 기간 노환으로 고생하셨다. 생전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기를 그 누구보다 열망하셨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여가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께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 지원할 것"이라며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현재까지 230명이 사망했으며 10명이 생존해 있다. 연령별로는 90~95세가 9명, 96세 이상이 1명으로 평균 연령은 93.6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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