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학회는 2025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28차 세계정치학회 세계대회를 위해 김의영(현 세계정치학회 집행위원·사진) 서울대 교수를 수석 조직위원장으로 하는 조직위를 구성했다.
임성학 서울시립대 교수와 최아진 연세대 교수 등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이홍구 전 총리와 박진 현 외교부 장관, 김달중 전 세계정치학회장 등이 명예조직위원장을 맡았다. 김의영 교수는 “학술적으로 세계 정치학을 선도하는 한국 정치학의 위상과 역량을 알릴 기회일 뿐 아니라 기후변화·팬데믹·포퓰리즘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현실 정치에 기여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짚었다.
1949년 설립된 세계정치학회는 전 세계 50여 나라 4000여 회원을 보유한 세계정치학계의 대표 학회로, 2년에 한 번씩 세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 개최는 1997년 17차 세계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