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한시도 떨어지려 하지 않나요? 눈앞에서 양육자가 사라지면 울면서 찾나요? 그렇다면 아이는 지금 엄청난 인지 발달을 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가는 중입니다. 이때는 까꿍놀이로 안정감을 높여 주세요. 눈에 보이지 않아도 사라진 게 아니라는 걸 알 때 아이는 비로소 자신이 세상과 독립되어 있다는 걸 깨달아갑니다.
돌 전 아기를 키우는 양육자는 하루하루가 과제의 연속입니다. 아기가 하루가 다르게 크기 때문이에요. 누워서 버둥대던 아기가 어느새 몸을 뒤집고, 일어나 앉고, 엎드려 깁니다. 이제 좀 편해졌다 싶으면 또 새로운 육아 과제를 안겨주죠. 좀처럼 육아가 익숙해지지 않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