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보지 말라던 성철 스님도, 이 책은 꼭 읽어보라고 했다

  • 카드 발행 일시2022.12.26
“책 보지 말라던 성철 스님, 
 이 책은 꼭 읽어보라고 했다.”

#궁궁통1

일본 불교사에서
도겐(道元, 1200∼1253) 선사의 위상은
아주 대단합니다.
특히 그가 남긴
총 95권의 『정법안장(正法眼藏)』은
불교뿐 아니라
일본 문화의 뼈대가 된 책으로
여겨질 정도입니다.

도겐 선사는
일본 조동종을 처음 연 인물입니다.
조동종은 일본에서
정토진종 다음으로
큰 불교 종단입니다.

일본 조동종의 개조인 도겐 선사. 중앙포토

일본 조동종의 개조인 도겐 선사. 중앙포토

도겐 선사는
심원한 종교적 사유와 실천으로
요즘도
일본을 대표하는 선사로
존경받고 있습니다.

『정법안장』은
도겐 선사의 일생에 걸친
수행과 사색을 집대성한
저서입니다.
송나라로 유학 가서
보고 듣고 체험한
선(禪)의 요지를
기록한 선서(禪書)입니다.

송나라에서 귀국한 도겐은
32세 때부터 『정법안장』1권을 쓰기 시작,
54세에 입적하기까지
총 95권을 남겼습니다.

원래는
100권을 쓸 계획이었으나,
생각보다 일찍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95권에서 멈추었습니다.

『정법안장』은 지금도
일본 조동종에서
정신적 뿌리로 여기는 유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