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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1초도 아깝다" 유정복, 6개월간 지구 두 바퀴 강행군

중앙일보

입력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현지시각) 미국 호놀룰루시 프린스 와이키키(prince wakiki hotel)에서 열린 ‘인천의 날 환영만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현지시각) 미국 호놀룰루시 프린스 와이키키(prince wakiki hotel)에서 열린 ‘인천의 날 환영만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0일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하와이 출장길에 올랐다. 하와이는 한인 첫 공식 이민지란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다. 1902년 12월 22일 인천 제물포항을 떠난 한인이 이곳에 정착했다.

유 시장은 20일(현지 시간) ‘하와이 이민 1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인천시가 추진 중인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행사엔 하와이 한국계 중 최고위 선출직에 오른 실비아 장 룩(Sylvia J. Luke) 하와이주 부주지사를 비롯한 한인 단체·교민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유 시장의 발언에 공감했다고 한다.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유 시장은 철저하게 현장중심 행정을 해오고 있다. 취임 6개월 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부지런히 뛰었다고 한다. 인천은 원도심 개발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뉴 홍콩시티 추진, 군·구조정 행정체제 개편,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재외동포청 유치, 인천상륙작전 국제행사 격상 등 현안이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9월 싱가포르 APEC 사무국을 방문해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사무총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9월 싱가포르 APEC 사무국을 방문해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사무총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 인천시

유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지난 9월 싱가포르로 날아 갔다.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APEC 사무총장을 만나 15개 국제기구가 주재한 인천이 최적지임을 설명했다. 최근엔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인천상륙작전 행사를 국가행사로 격상시키는데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 시장은 그간 국무총리·장관은 17차례, 국회의원·해외 인사와는 147차례 만났다. 국제회의 포럼에도 14차례 참석했다. 지난 7월 취임 이후 지금까지 1400여 차례 업무·정책회의를 열었다. 또 현장을 130여 차례 찾았다. 이동거리로 따지면 지구 두 바퀴(8만㎞) 정도 된다.

유 시장은 “수도권 발전이 곧 국가의 발전”이라며 “모든 역량을 모아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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