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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개발협력 생태계 조성한다...국민대 글로벌개발협력연구원 출범

중앙일보

입력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산학협력단이 지난 12월 21일(수) 국민대 성곡도서관 5층에서 ‘글로벌개발협력연구원’(GDCI, Global Development Cooperation Institute) 출범식을 개최했다.

글로벌개발협력연구원은 향후 도움이 필요한 개발도상국, 체제전환국 등과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의 국제기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우리나라 개발협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발전 경험을 살려 국제사회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를 양성하는데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류상민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는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문화적으로도 세계를 선도해 나감에 따라 우리나라와 글로벌 공동체, 특히 개도국들과의 교류와 개발협력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이러한 환경에서 국민대 글로벌개발협력연구원 설립을 축하하며 정부, 개도국의 정부와 민간부문, 국제기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병준 국민대 글로벌개발협력연구원장(행정학과 교수)은 “이제는 대학이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는데 앞장서야 할 때”라면서, “대학 중심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참여 활성화와 더불어 학생들이 국제개발협력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교육과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민대 글로벌개발협력원구원(GDCI)은 올해 12월부터 2027년까지 총 5년 동안 한국국제협력단(KOICA) 우즈베키스탄사무소와 협력해 ‘신북방 고등교육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우즈베키스탄 최고 명문대학인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Tashkent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ies)에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을 벤치마킹하여 첨단 IT학과를 신설하고, 지속가능성 및 자립화 기반 조성을 위해 한국의 산학협력 선도대학 모델의 추진 경험과 노하우를 현지에 전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국민대 임홍재 총장, 오하령 산학연구부총장(LINC3.0사업단장), 김병준 글로벌개발협력연구원장, 경영학부 박재신 교수·최대헌 교수,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안현철 원장, 서준경 산학협력팀장, 라민수·박성준 연구원 등이 참석해 대학의 국제개발협력 참여 및 활성화 전략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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