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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배구여제! 흥국생명 김연경 올스타 최다득표

중앙일보

입력

올스타 최다 득표의 영예를 얻은 흥국생명 김연경. 연합뉴스

올스타 최다 득표의 영예를 얻은 흥국생명 김연경. 연합뉴스

'배구 여제' 김연경(34·흥국생명)이 올스타전 최다 득표의 영예를 누렸다.

한국배구연맹은 22일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40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팬 투표에서는 남녀 M-스타와 Z-스타 팀당 7명 총 28명의 스타들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온라인 팬 투표수는 총 395만6512표로 1일 평균 투표수는 56만5216표였다. 지난 올스타전 대비 약 66% 증가해 다가오는 올스타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총 12명을 추가로 선발, 총 40명의 올스타가 선정됐다.

팬 투표 최다득표는 여자부 M-스타 김연경에 돌아갔다. 김연경은 8만2297표를 획득해 남녀 통틀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김연경은 2020~21시즌에 이어 2번째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2년 전 코로나로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아 11년 만에 별들의 잔치에 나서게 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김연경의 소속팀인 흥국생명의 홈 구장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내년 1월 29일 열린다.

남자부 투표 1위를 차지한 한국전력 신영석. 뉴스1

남자부 투표 1위를 차지한 한국전력 신영석. 뉴스1

남자부 M-스타의 신영석(한국전력)이 6만9006표로 전체 2위이자 남자부 최다 득표자가 되었다. 이로써 신영석은 20-21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3년 연속 남자부 최다 온라인 팬 투표 득표자이자 총 4번의 남자부 올스타 최다 득표자가 됐다.

김해란(흥국생명)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올스타에 선정되며 총 15번째 올스타로 남녀부 통합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선수에 등극했다. M-스타의 한선수(대한항공)는 12번째로 출전한다. 역대 최다 출전인 여오현(현대캐피탈)의 기록(13회)에 1회 차로 다가섰다.

이번 올스타전은 처음으로 나이에 따라 팀을 나눴다. 기존 V-스타와 K-스타 대신 남자부는 1995년 12월 31일, 여자부는 1996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선수를 M-스타, 이후 태어난 선수를 Z-스타 팀에 배정했다. 각 팀당 세터 1명, 리베로 1명, 미들블로커 2명, 아포짓 스파이커와 아웃사이드 히터를 합친 공격수 3명의 투표가 이뤄졌다.

생애 첫 올스타전에 나서는 우리카드 김지한. 연합뉴스

생애 첫 올스타전에 나서는 우리카드 김지한. 연합뉴스

이에 따라 첫 출전 선수가 대거 탄생했다. M-스타 이상욱(삼성화재), Z-스타 허수봉(현대캐피탈), 김지한(우리카드), 김민재(대한항공), 이상현(우리카드), 김명관(현대캐피탈), 여자부 Z-스타 박은서(페퍼저축은행), 김세인(한국도로공사), 김다인(현대건설), 최효서(KGC인삼공사)가 주인공이다.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선발된 남자부 이크바이리(삼성화재), 한성정(KB손해보험), 여자부 야스민(현대건설), 권민지(GS칼텍스), 최정민(IBK기업은행)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서 팬들을 만난다.

데뷔 2년만에 올스타전에 초대받은 페퍼저축은행 박은서(왼쪽). 연합뉴스

데뷔 2년만에 올스타전에 초대받은 페퍼저축은행 박은서(왼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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