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혁신수업’ 통해 미래 대학교육의 모델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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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성균관대학교, 융복합 교육과 맞춤형 진로지도로 45개 대학 중 취업률 1위

성균관대학교는 2019년 신동렬 총장 취임 이래 학생성공, 미래가치 창출이라는 모토 아래 교육과정과 학생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중앙일보 대학평가 대상 45개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유지취업률도 1위를 차지하며 취업의 질 측면에서도 다른 대학들을 앞질렀다. 

성균관대가 융복합 교육과 맞춤형 진로지도로 학생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혁신수업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강의를 도입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대학환경에서 미래 대학교육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성균관대]

성균관대가 융복합 교육과 맞춤형 진로지도로 학생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혁신수업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강의를 도입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대학환경에서 미래 대학교육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는 지난해부터 전공과 관계없이 모든 재학생이 코딩 관련 4과목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다. 학생을 위해 여름방학 기간 중 운영하는 도전학기 프로그램을 통해 코딩·AI·머신러닝 등 다양한 강좌를 무료로 제공해 학생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준비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고 있다.

또한 팬데믹 시기에 불가피했던 비대면 교육환경을 강의시스템 등 교육인프라 업그레이드 기회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새로운 고등교육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교육인프라 개선뿐만 아니라 강의 운영방식에서도 성균관대학교는 글로벌·혁신수업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강의를 도입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혁신 수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팬데믹, 기술혁신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대학환경에서 성균관대가 제시하는 미래 대학교육 모델이다.

먼저 글로벌 수업은 MIT·스탠퍼드 등 해외 명문대학에서 제공하는 수준 높은 글로벌 교육콘텐트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학생이 선행학습을 하고, 오프라인에서는 교수가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부연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혁신수업은 수업시간 중 교수의 강의시간보다 학생이 직접 해야 하는 토론·발표·조별활동 시간이 더 많은 수업이다. 강의실에서 이루어지던 지식 습득을 학생 스스로 온라인에서 하고, 강의 후 혼자서 하던 지식 응용을 강의실에서 조별 활동을 통해 하도록 설계했다.

해외석학 석좌교수 영입, 강의 및 국제콘퍼런스

SKKU Online은 누구나 쉽게 고품질의 교육콘텐트를 접할 수 있는 오픈러닝 통합플랫폼이다.

SKKU Online은 누구나 쉽게 고품질의 교육콘텐트를 접할 수 있는 오픈러닝 통합플랫폼이다.

성균관대학교는 학습 지평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석학들을 석좌교수로 초빙, 교수 도메인(Domain)을 국제화하고 공동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세계적인 석학 3인을 석좌교수로 초빙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총,균,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UCLA 교수를, 올해에는 『도덕의 기원』의 저자 마이클 토마셀로 듀크대 교수와 『동물해방』의 저자 피터싱어 프린스턴대 교수를 학부대학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성균관대가 영입한 글로벌 해외석학들은 지난 10월 개최한 성대국제콘퍼런스에서 ‘왜 지금 협력인가?’를 주제로 탈지구화, 글로벌 불평등, 정치적 양극화, 미중무역전쟁, 공급망 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전 세계적인 갈등과 극한 경쟁 속에서 협력과 소통의 감각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학부수업 ‘대격변의 시대’는 다이아몬드 교수의 문명주의적, 환경주의적 관점을 기반으로 근대 경제·정치 시스템의 기원, 국가·사회의 흥망성쇠를 다이내믹하게 다루고 새로운 문명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조망함으로써 학부생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과목 중 하나가 됐다.

세계 상위 1% 연구자 수, 국내 연구기관 공동 1위

성균관대학교는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2022년 세계 상위 1% 연구자(HCR) 선정 결과, 10개 분야에 10명의 연구자가 선정돼 국내 연구기관 공동 1위(UNIST)를 차지했다. HCR(Highly Cited Researcher)은 분야별로 논문이 인용된 횟수를 기준으로 상위 1%에 해당하는 HCP(Highly Cited Paper)가 많은 ‘상위 1% 연구자’다.

성균관대의 세계 상위 1% 연구자는 ▶박남규 HCR석좌교수(성균에너지과학기술원장, 화학/재료과학 중복, 6년 연속) ▶이영희 HCR석좌교수(IBS 나노구조물리연구단장, 크로스필드, 5년 연속) ▶안명주 HCR석좌교수(임상의학, 4년 연속) ▶박근칠 HCR석좌교수(임상의학, 3년 연속) ▶김동인 특훈교수(크로스필드, 2년) ▶이진욱 교수(크로스필드, 2년 연속) ▶무함마드칸 교수(컴퓨터과학, 2년 연속) ▶임호영 교수(크로스필드) ▶이제찬 교수(크로스필드) ▶류동렬 교수(크로스필드)다.

올해로 6년 연속 HCR로 선정된 박남규 교수는 태양전지 소재인 페브로스카이트 태양전지 연구자로서 클래리베이트에서 일생에 한 번만 부여하는 영예인 Citation Laureate(세계 상위 0.01% 연구자)에 2017년 선정되고 2018년 호암상을 받는 등 한국인 최초 노벨화학상 후보자로 평가받고 있다. 5년 연속 HCR로 선정된 이영희 교수는 IBS 나노구조물리연구단 단장으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중국과학원 외국인 원사(院士·최고 과학자)에 선정된 나노소재 분야 세계적 권위자다.

성균관대학교는 최근 일반인도 자유롭게 성균관대의 교육콘텐트를 수강할 수 있도록 SKKU Online 서비스(online.skku.edu)를 시작했다. SKKU Online은 재학생, 동문은 물론 대학교육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쉽게 고품질의 교육콘텐트를 접할 수 있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만들어 지식나눔을 실천하고 글로벌·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구축한 오픈러닝 통합플랫폼이다. 현재 엄선된 360개의 콘텐트가 제공되고 있으며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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