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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컵 활약' 조규성 등 6명에 2억4000만원 포상금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조규성이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조규성이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축구 국가대표 6명이 각각 4000만원의 포상금을 추가로 받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김진수, 김문환, 백승호, 송범근, 조규성, 송민규 선수에게 4000만원씩 총 2억4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국가대표 26명 중 전북 현대 소속 선수는 약 23%로 단일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가 선발됐다.

이외에도 전북 현대 출신으로 유럽, 아시아 등 해외에서 활약하는 권경원, 손준호, 이재성, 김민재 선수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의 국가대표가 전북 현대와 관련이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전북 현대 소속 선수들은 한국 국가대표팀이 기록한 5골 중 3골을 득점했다.

지난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백승호가 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백승호가 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조규성은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했다. 백승호는 16강 브라질전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넣어 주목받았다.

한편 이번 월드컵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올해 5월 축구협회 이사회 결정으로 월드컵 성적에 따른 포상금, 아시아 최종예선 통과 이후 기여도에 따른 포상금을 합해 1인당 최소 2억1000만원에서 최대 2억7000만원을 받게 돼 있었다.

여기에 추가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 12일 대표팀을 위해 20억원의 추가 포상금을 별도로 기부하기로 해 선수 26명이 각각 7000여만원씩을 더 받게 됐다.

따라서 1인당 포상금은 최소 2억8000만원에서 최대 3억4000만원에 이르게 됐다. 전북 현대 소속 6명 선수는 여기에 4000만원을 추가로 더 받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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