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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창립 60주년 역사와 100년의 미래비전 담은 조형물 ‘떠오르는 빛’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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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60년 역사를 기념하고 100년의 미래비전을 담은 조형물 ‘떠오르는 빛(Rising Lights)’을 정문에 설치했다.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60년 역사를 기념하고 100년의 미래비전을 담은 조형물 ‘떠오르는 빛(Rising Lights)’을 정문에 설치했다.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60년 역사를 기념하고 100년의 미래비전을 담은 조형물을 여의도 중기중앙회 정문에 설치하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중기중앙회 회장단, 지역회장단 등 중소기업인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에서는 중소기업인들과 함께 역경을 이겨내며 이어온 60년 역사를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의 피날레로 상징 조형물을 공개하고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60주년 기념사업을 리뷰하고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설치된 조형물 ‘떠오르는 빛(Rising Lights)’은 국내외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는 정정주 작가(성신여대 조소과 교수)의 작품으로, 60개 빛의 층이 쌓아 올려진 형태로 제작됐다. 60개 층은 중소기업 60년의 역동적인 도전과 성장의 시간을 마치 빛의 물줄기가 솟아오르는 듯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세 개의 직선 구조물을 결합해 쌓아 올린 강인한 외부 형태는 연대를 상징한다.

구조물 내부는 빛의 유연한 흐름으로 가득 채움으로써 중소기업이 추구하는 끊임없는 변화와 경계 없는 소통과 융합, 미래로의 도약을 보여준다. 조형물은 7m 높이 금속구조물에 LED를 이용한 빛의 흐름을 채운 작품으로 여의도 공원과 마천루와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조형물은 설치 장소의 상징성, 기념물로서의 항구성, 조형물의 예술성을 고려해 지난 3월 공모전 기획부터 작가 선정, 작품 기획, 구조 설계, 작품 제작, 현장 설치에 이르는 9개월 동안 각 단계에 걸쳐 큐레이터, 건축가, 구조설계사, 제작사, 그래픽 디자이너, 조경 전문가 등 많은 사람의 노력과 고민이 투입된 결과다.

3개월에 걸친 공모전 기획을 통해 5월 국내 최고 수준의 작가 5명을 지명했다. 최종 작가 선정을 위해 미술전문위원단의 심사와 함께 중기중앙회 임직원 선호도 조사를 해 정정주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정정주 작가는 “여의도공원과 여의도의 마천루를 마주한 작품의 역동성과 아름다움이 시민들에게도 신선한 예술적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조형물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인 중소기업이 더 큰 도약을 이뤄내는 100년의 희망을 대중에게 보다 널리 알리며, 더 나아가 공공의 장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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