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코카콜라 100원 또 오른다…한 캔에 2000원

코카콜라 편의점 가격이 1년 만에 또 오른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코카콜라음료 일부 제품의 가격이 인상된다.

코카콜라의 경우 350mL 캔 가격이 1900원에서 2000원으로 100원(5.3%) 오르고, 1.5L 페트(PET) 제품은 3800원에서 3900원으로 100원(2.6%) 오른다.

코카콜라 제로 역시 355mL 캔 가격이 1900원에서 2000원으로 오르고, 1.5L 페트 제품도 3800원에서 3900원으로 오른다.

몬스터 에너지 355mL 캔도 2200원에서 2300원으로 100원(4.5%) 인상된다.

코카콜라 편의점 가격 인상은 올해 1월에 이어 1년 만이다. 몬스터 에너지는 지난해 1월 한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코카콜라 측은 이번 인상에 대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외부 영향으로 인한 페트·알루미늄·원당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편의점 판매가를 인상하게 됐다"며 "가격조정 품목과 인상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