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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시리아 내 헤즈볼라 기지 폭격…"2명 사망"

중앙일보

입력

이스라엘군이 19일(현지시간)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 있는 헤즈볼라 기지를 폭격해 2명이 숨졌다.

지난해 12월 시리아 수도 다마수쿠스에서 방공부대가 이스라엘 공습에 대항하고 있다. Deccan News

지난해 12월 시리아 수도 다마수쿠스에서 방공부대가 이스라엘 공습에 대항하고 있다. Deccan News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다마스쿠스 외곽에 있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기지가 폭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권관측소는 다수의 미사일이 헤즈볼라 기지의 무기 창고에 떨어졌고, 대원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시리아 정부군 관계자는 현지 매체에 "우리의 방공망이 대부분의 미사일을 요격했지만, 일부는 방어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스라엘은 알아사드 정권과 친이란 성향의 헤즈볼라에게 무기를 공급하는 이란군 주둔지와 무기고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아서 지난 10월엔 다마스쿠스 공항 인근에 있는 친이란 민병대의 근거지도 공습했다.

이스라엘은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권과 정부군을 지원하는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계속 공습을 하고 있다.

이란을 최대 적성국으로 여기는 이스라엘은 시리아에 친이란 무장 세력이 주둔하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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