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침묵 깬 이준석, 22일 고려대서 특별강연…'보수의 길' 주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9월 14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도착, 민사51부 법정으로 이동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9월 14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도착, 민사51부 법정으로 이동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지난 7월 당내 징계 이후 사실상 잠행을 이어오던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오는 22일 고려대 특별강연을 통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19일 고려대 온라인커뮤니티 ‘고파스’에는 고려대 정경대학 일반대학원 정치외교학과의 한 수업에서 22일 오후 이준석 전 대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전 대표의 이날 강연은 ‘보수주의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메모지(포스트잇)에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7월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그는 이후 공식 일정을 자제하면서 간간히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소통해왔다.

그런 이 전 대표가 지난 달 말에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출판기념회에 모습을 드러낸 데 이어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 룰 변경 등 현안과 관련한 글을 SNS에 잇따라 올리면서,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의 정계 복귀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