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자마자 인간 창작 위협했다…생성 AI 시대의 예술가들

  • 카드 발행 일시2022.12.20

Today's Topic
창작하는 AI, 인간에 도전하다

인공지능(AI) 예술가, 아직 먼 미래인 줄 알았다고? AI가 쓴 소설에, AI가 그린 삽화를 넣고, AI가 작곡한 배경음악을 까는 일은 이미 가능해졌다. 아, 물론 노래는 AI 가수가 부른다. 이 모든 게 짧게는 몇 분, 길어도 몇 시간이면 끝난다. ‘서기 2022년’의 일이다.

생성 AI가 대체 뭐길래 나오자마자 예술도 죽이고(Art is dead, dude), 대학 에세이도 죽이고(The College Essay Is Dead), 구글 검색의 시대도 끝내고 있단 말인가(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

🧾 목차

1. 생성 AI가 뭐야
2. 생성 AI 성장일기
3. 근데, 저작권은 누구 거야?
4. 어떤 기회가 있길래?
5. 인간이라는 리스크
6. 제 밥그릇은요?

그래픽=한호정

그래픽=한호정

1. 생성 AI가 뭐야

‘생성 AI(Generative AI)’를 들어보셨는지. 텍스트로 명령어(prompt)를 입력하면 수초~수분 내에 원하는 소설, 그림, 영상을 뚝딱 내놓는 AI다. 창작하는 AI들의 등장. ‘인공지능이 결국 특이점(Singularity·기계 지능이 인간을 넘어서는 시점)을 넘겠구나’라는 사실에 업계엔 요즘 스마트폰 혁명 직전 수준의 흥분과 기대, 우려와 공포가 넘실거린다.

오픈 AI가 최근 선보인 초거대 언어모델 GPT-3.5 기반 챗GPT(ChatGPT)가 심상찮다. 챗GPT는 어떤 물음에든 인간적인 답변을 척척 내놓고, 가사나 소설도 쓸 줄 아는 챗봇. 소셜 미디어(SNS)엔 매일 신통방통한 챗GPT ‘간증’ 기록이 올라오는 중.
※오픈 AI: 일론 머스크와 샘 알트만이 2015년 세운 인공지능 오픈소스 회사. 2020년 공개한 GPT-3는 1750억 개의 파라미터(parameter, AI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 변수)를 학습했고, 현재 수많은 챗봇의 기반 모델이 됐다. 내년 출시될 GPT-4는 약 1조개의 파라미터를 학습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이슨 앨런이 AI 프로그램 미드저니로 생성한 작품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 이 작품은 지난달 미국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 디지털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 위키미디어]

제이슨 앨런이 AI 프로그램 미드저니로 생성한 작품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 이 작품은 지난달 미국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 디지털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 위키미디어]

챗GPT 이전까지의 록스타는 그림 생성(text-to-image) AI였다. 여기서도 오픈 AI가 만든 달리 2(DALL·E 2), 미국 콜로라도주 미술대회에서 우승한 미드저니, 노블 AI와 렌사 AI 등의 기반 모델이 된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시장이 들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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