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트럼프 트위터 살리더니…머스크, 트럼프 사위와 나타난 곳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월드컵 결승전을 함께 관람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운데)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고문(머스크 왼쪽). 로이터=연합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월드컵 결승전을 함께 관람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운데)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고문(머스크 왼쪽). 로이터=연합

일론 머스크 테슬라·트위터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현장에서 함께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선 등 외신은 머스크와 쿠슈너가 이날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 관중석에 나란히 앉아 2022 FIFA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올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가 영구정지 상태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복구한 데 이어 그의 사위와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하며 각별한 친분을 드러낸 점에 주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의 남편인 쿠슈너는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의 실세로 통하며 주요 결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이날 경기 시작 전부터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국기가 경기장에 펼쳐지고 축포가 터지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올리는 등 현장 상황을 트위터로 생생하게 전했다.

특히 아르헨티나가 두 골을 넣은 뒤 프랑스가 첫 골을 터뜨렸을 때는 초당 트윗 수가 2만4400개를 기록했다며 “역대 월드컵 중 최고”라고 썼다.

이후 경기가 끝난 뒤에는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승부차기 골로 경기가 종료되는 순간을 동영상으로 전하며 “사막의 결투. 이보다 더 훌륭한 경기를 바랄 수 없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믿을 수 없는 경기”라고 했다.

관련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