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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닮은 동대문 DDP에서 열리는 연말 ‘빛의 예술’ 미디어 아트쇼… 무료관람

중앙일보

입력

연말을 맞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외벽에서 화려한 미디어 아트쇼가 펼쳐진다.

서울디자인재단은 17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DDP 서쪽 벽면에 미디어 아트 작품을 투사하는 ‘서울라이트 DDP’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첫 번째 랑데-부 : '초월' 블랙홀 / 차원의 이동 (자이언트스텝(GIANTSTEP) 作) ddp 홈페이지캡처

첫 번째 랑데-부 : '초월' 블랙홀 / 차원의 이동 (자이언트스텝(GIANTSTEP) 作) ddp 홈페이지캡처

기아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초대형 미디어아트 행사인 '2022 서울라이트 DDP'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2022 서울라이트 DDP' 기아 미디어아트 이미지. 연합뉴스

기아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초대형 미디어아트 행사인 '2022 서울라이트 DDP'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2022 서울라이트 DDP' 기아 미디어아트 이미지. 연합뉴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7∼10시 우주를 소재로 한 영상 3편이 프로젝션 방식으로 DDP 외벽에 상영된다. ’행사는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20m에 달하는 DDP 서쪽 벽면 외에 북문 쪽 외벽 곡면 2m에도 영상을 투사하므로 총 222m에 달하는 벽면 영상쇼가 펼쳐진다.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DDP와 영상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아트쇼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번 아트쇼에는 ‘DDP 우주와의 만남, Rendez-Vous(랑데-부)’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주최 측은 “ ‘도심에 착륙한 우주선’으로 비유되는 DDP의 외관적 형태를 모티프로 2022 서울라이트 DDP는 ‘우주적 삶’을 상상하며 떠나는 여정을 담아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자이언트스텝’은 끝없이 빨려 들어가는 듯한 모습을 담은 ‘여정의 시작’(Beginning of the Journey)을, 뉴미디어 작가 ‘엔자임’(Nsyme)은 관객이 우주비행사가 되어 우주를 유영하는 느낌을 주는 3분 길이 영상물을 각각 선보인다.

그라피티 작가 ‘범민’은 손을 들어 인사하는 ‘헬로맨’들이 우주에서 여러 행성에 친구를 찾아 떠나고 친구를 만나는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인 22∼25일에는 임태규 작가와 스티키몬스터랩이 제작한 특별 영상이 상영된다. 31일 범민 작가의 새해 카운트다운 작품이 상영되면서 행사가 마무리된다.

행사 기간 DDP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어울림광장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장미 2023송이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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