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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윤 대통령, 예지·용기·의지를 보여준 진정한 보수"

중앙일보

입력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기현 의원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에 대해 "미래를 준비하는 예지, 책임 질 줄 아는 용기, 지도자로서의 의지를 보여준 진정한 보수의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면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24 새로운 미래' 공부모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24 새로운 미래' 공부모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눈앞의 이익보다는 긴 안목으로 대한민국 지속 발전을 위해, 이것이 바로 보수의 가치이고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윤석열다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정권이 나라와 국민의 미래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득표만을 위한 포퓰리즘으로 망쳐놓은 적폐를 과감히 청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천명"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대통령의 말씀처럼 개혁은 인기 없는 일이고, 개혁으로 손해 보는 계층의 강력한 저항도 감내해야 한다. 무엇보다 개혁을 추진하기에 5년이란 시간은 너무나 짧기에 나라를 살리는 개혁에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라고도 했다.

이어 그는 "정권교체를 통해 대통령은 바뀌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은 가짜 민주를 앞세운 운동권 세력들이 깔아 놓은 철밥통 먹이사슬이 요소요소에 똬리를 틀고 웅크리고 있다"며 야권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무능, 무식, 무대뽀(막무가내)의 3무(無)로 점철된 민주당 문재인 정권의 뿌리 깊은 적폐를 잘라내고, 이 나라를 다시금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정상 국가로 만들기 위해서는 철 지난 낡은 이념을 핑계로 자신들의 철밥통 지키기를 위해 여념이 없는 반민주·반자유·반시장 세력들과 맞서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며 " 그 일을 위해 저 김기현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졌던 신평 변호사를 초청해 공부 모임인 '혁신 24 새로운 미래' 세미나를 여는 등 지지세 규합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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