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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충돌' 논란 백경란 질병청장 사의…후임에 지영미 유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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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연합뉴스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연합뉴스

최근 사의를 표명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후임으로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지 소장은 20여년간 국내외 주요 보건 연구기관에서 활동한 국제적인 감염병 전문가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과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본부 예방접종프로그램 지역조정관을 거쳐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취임 당시부터 주식 보유 관련 논란 등에 휩싸였던 백 청장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은 백 청장이 보유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신테카바이오 등 바이오 관련 주식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보고 사퇴를 요구해왔다. 백 청장은 이후 보유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또 남동생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코스닥기업의 사외이사에 지원하면서 백 청장이 자신의 누나임을 밝힌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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