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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SSG, 1·2군 코치진 개편…조원우 수석코치 승격

중앙일보

입력

SSG 김원형 감독(왼쪽)과 조원우 수석코치. 사진 SSG 랜더스

SSG 김원형 감독(왼쪽)과 조원우 수석코치. 사진 SSG 랜더스

단장 교체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는 SSG 랜더스가 내년 시즌을 대비해 코칭스태프를 소폭 개편했다.

SSG는 15일 기존 조원우 벤치코치와 김민재 수석코치의 자리를 맞바꾸고, 이대수 2군 수비코치를 2군 총괄로 임명하는 등의 개편안을 발표했다.

먼저 1군 코칭스태프는 조원우 수석코치, 김민재 3루 주루/작전 및 벤치코치, 조웅천·이승호 투수코치, 이진영 타격코치, 정경배 퀄리티컨트롤(Quality Control) 코치, 손지환 내야 수비코치, 조동화 1루 주루 및 외야 수비코치, 정상호 배터리코치, 곽현희 트레이닝코치, 박창민·고윤형·김상용·김기태·길강남 컨디셔닝코치로 구성됐다.

1군은 올 시즌 통합우승을 이끈 기존 코치들의 보직을 최대한 유지했으며, 벤치코치로서 김원형 감독과 선수단의 가교 노릇을 충실히 수행한 조원우 코치를 수석코치로 보직 변경하고, 김민재 코치는 벤치코치 및 3루 주루작전 코치를 병행함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한 정경배 퀄리티컨트롤 코치는 데이터파트에서 분석한 공격, 수비 분석 자료를 감독이 경기 운영 전략을 세우고 경기 중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조언자 몫을 수행할 계획이다.

2군은 이대수 총괄코치 겸 수비코치를 중심으로 박주언·채병용 투수코치, 박정권 타격코치, 임재현 주루코치, 정진식 배터리코치, 이형삼·류재준·송재환·윤인득 컨디셔닝코치가 담당한다.

특히 지난 2년간 스캇 플레처 전 2군 총괄코치와 호흡을 맞추며 선수 육성과 소통에서 강점을 보인 이대수 총괄코치 선임을 통해 미국 마이너리그 육성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잔류군은 윤재국 잔류책임 겸 야수코치, 김동호 투수코치, 이윤재 재활코치가 담당한다.

신규코치는 박주언, 윤재국, 정진식, 이윤재, 윤인득, 김동호 등 총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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