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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천재" 박찬욱 극찬…개그우먼 김신영, 여우조연상 받았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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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신영이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뉴스1

개그우먼 김신영이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뉴스1

개그우먼 김신영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지난 14일 김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받은 여우조연상 트로피 사진을 게재했다.

김신영은 “마침내 ‘헤어질 결심’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조연상. ‘헤어질 결심’ 팀 감사하고 또 그립습니다. 상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영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수상 소감을 말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시상식 현장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 개그우먼 신봉선, 가수 겸 배우 설현 등 절친한 동료들이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김신영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사진 김신영 인스타그램 캡처

김신영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사진 김신영 인스타그램 캡처

김신영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사진 김신영 인스타그램 캡처

김신영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사진 김신영 인스타그램 캡처

김신영은 지난 6월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해준(박해일 분)의 후배 형사 연수 역으로 출연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뉴스1에 따르면 박 감독은 칸 현지 인터뷰에서 김신영에 대해 “탁월한 천재라는 확신이 있었다. 안 시켜 봐도 연기도 당연히 잘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즉흥적인 순발력도 그렇고 사람들의 특징을 캐치해서 모사해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극찬했다.

또 “확신을 갖고 캐스팅했는데 정말 타고났더라. 평생 연기해온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캐치가 굉장히 빠르더라. 연기 잘하는 배우들은 다 똑같다. 무슨 말을 해도 잘 알아듣고 뉘앙스를 잘 살린다. 그녀가 나오는 연기를 볼 때마다 흐뭇하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지난달 제43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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