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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단산모노레일, 한국관광지 100선 선정

중앙일보

입력

문경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문경새재 이후 8년 만에 문경 단산모노레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단산모노레일은 지난 2020년 4월 운영을 시작해 코로나 위기 속 현재 20만명 이상이 다녀간 체험 관광시설로, 왕복 3.6km 최고 경사 42도의 장거리 산악형 모노레일을 타고 상부승강장까지 오르다 보면 창밖으로 주흘산, 조령산 등 백두대간의 광활한 모습이 펼쳐진다.

8인승의 모노레일로 소규모의 인원만 탑승할 수 있어 언택트 시대 비대면 안심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캠핑장, 단산 트레킹코스, 활공전망대, 모험시설 등 다양한 체험·편의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문경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지자체 추천 관광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한 후보지 235개소를 대상으로 1차 서면 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관계자, 여행 기자·작가 등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100곳을 선정해 메타버스 플랫폼인 ‘트래블 헌터-케이(K)’에 구현하고 다양한 매체의 홍보영상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전국 관광안내소, 교통거점에 ‘한국관광 100선’지도를 비치하고,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가 참가하는 각종 박람회, 관광 행사 등에서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 단산모노레일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은 문경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문경시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문경관광의 매력을 높이고, 풍부한 콘텐츠로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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