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아파트 화단을 들이받아 직위해제를 당했다.
1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0시쯤 부산 연제경찰서 소속 A 경사는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2㎞가량 차량을 운전하다가 연제구의 한 아파트 화단을 들이받았다.
당시 A 경사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경사를 직위 해제한 후 감찰조사 결과에 따라 중징계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직 기강확립을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