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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나선 화물연대와 정부 ‘강 대 강’ 대립
화물연대가 11월 24일부터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및 영구 시행, 철강·자동차·사료 등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했어요. 화물연대 측은 안전운임제로 전반적인 노동위험 지수가 낮아지고 있어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죠. 반면 정부는 정치적 목적이 다분한 파업으로 보고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며 11월 29일 시멘트 분야부터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죠. 2차 협상이 40분 만에 결렬되는 등 주장이 첨예해 돌파구를 찾기 어려워 보입니다.
화물운송 종사자의 근로 여건 개선 및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최소한의 운임을 보장하는 제도. 이를 통해 물량 확보를 위한 과당·저가경쟁을 막고, 과적·과속·장시간 운전을 줄여 안전을 꾀하죠. 2017년 컨테이너·시멘트 벌크트레이너(BCT) 차량 대상 3년 한시 일몰제로 도입했죠. 화물연대는 지난 6월 정부와 ▶안전운임 지속 추진 ▶품목 확대 적극 논의 등에 합의했지만 불이행되면서 11월 24일 다시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했죠. 11월 29일 업무개시 명령 발동 후 정부와 화물연대 협상은 멈춘 상황입니다.
Are you kidding me?
After the Yoon Suk-yeol administration on Tuesday ordered strikers from Cargo Truckers Solidarity to return to work starting with cement transportation, the union is not budging an inch on its hardline position against the government.
order: 명령하다(=command, direct, compel)
striker: 파업자. 참고로, strike는 파업. 총파업은 “general strike.”
cargo truck: 화물 트럭
solidarity: 연대(=unity)
return to work: 업무에 복귀하다(=go back to work)
start with~: ~로부터 시작해서
budge: 양보하다(=step back). “not budge an inch”는 “조금도 양보하지 않다”는 뜻의 숙어
hardline: 강경한(=tough, uncompromising, unyielding)
货运工会持续罢工,与政府强硬对立
货运工会从11月24号开始进行集体罢运,要求政府废除安全运费限时制度,改为永久实施,并将钢铁、汽车、饲料等列入安全运费品类中。货运工会方面表示,实施安全运费制后,整体的劳动危险指数下降,因此要求扩大实施范围。但政府则认为此次罢工的政治色彩浓厚,因此不能接受相关要求。政府11月29号从水泥领域开始,颁布了强制开工令。第二轮谈判不到四十分钟就宣布破裂,目前来看很难找到有效的突破口。
货运工会 [huò yùn gōng huì] 화물연대
罢运 [bà yùn] 운송거부
开工令 [kāi gōng lìng] 업무개시명령
谈判 [tán pàn] 담판
破裂 [pò liè] 결렬
突破口 [tū pò kǒu]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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