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 2~3년 갈 것, 한국 경영자들 생존전략에 반영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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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The JoongAng Plus - 강남규의 글로벌 머니]

강남규 국제경제 선임기자

강남규 국제경제 선임기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마틴 울프 수석 칼럼니스트는 경제원론 개념 하나에 의지해 재정이나 통화 정책을 비판하지 않는다. 대신 탄탄한 분석을 바탕으로 훌륭한 전망을 제시한다. 젊은 시절 세계은행(WB)에서 이코노미스트로 훈련받은 결과다. 더중앙플러스의 글로벌머니가 2023년 세계경제 전망의 첫 번째로 인터뷰 상대로 울프를 정한 이유다.

통화공급 과잉, 경제충격 동시발생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마틴 울프 수석 칼럼니스트는 미국 중앙은행이 고금리 상황을 12개월 또는 그 이상 유지하면서 인플레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 FT]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마틴 울프 수석 칼럼니스트는 미국 중앙은행이 고금리 상황을 12개월 또는 그 이상 유지하면서 인플레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 FT]

마틴! 스태그플레이션의 절정 언저리였던 1981년 세계은행(WB)을 그만둔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때와 지금의 비슷한 점이나 차이점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나.
“아주 재미있는 질문이다! 폭넓게 정의하면, 내가 보기에 1970년대~80년대 초 그리고 지금에는 몇 가지 유사점이 있다. 우선 통화공급 과잉과 경제적 충격이 동시에 발생했다. 80년대 일은 아니지만, 73년과 79년 두 차례 오일 쇼크가 발생했다. 두 차례 모두 전쟁으로 촉발됐는데,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원유와 천연가스 쇼크도 전쟁 때문에 시작됐다. 다만 현재는 에너지 쇼크다. 그 시절엔 70년대 시작된 두 차례 오일 쇼크와 통화 급증이 발생했는데, 이는 수요 급증으로 이어졌다. 수요 급증은 실물경제 충격과 상호작용해 인플레이션 흐름을 일으켰다. 그때 물가를 잡는 데 어림잡아 10년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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