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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커버댄스’ 심사한다…투비메타 ‘클럽메타 앱’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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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클럽메타 앱의 핵심인 인공지능 기반 안무 인식기술로 원본댄스(왼쪽 위)와 커버댄스(아래)의 유사도를 분석할 수 있다. [사진 투비메타]

클럽메타 앱의 핵심인 인공지능 기반 안무 인식기술로 원본댄스(왼쪽 위)와 커버댄스(아래)의 유사도를 분석할 수 있다. [사진 투비메타]

인공지능(AI) 기술로 커버댄스(특정 춤을 모방하는 것)의 안무 유사도를 분석해 춤 완성도를 높여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블록체인·대체불가토큰(NFT) 전문기업 투비메타는 댄스 콘텐트 플랫폼 ‘클럽메타 앱’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앱은 댄스 숏폼(짧은 영상으로 이뤄진 콘텐트)을 촬영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클럽메타 앱은 커버댄스 숏폼을 올리면 원본 댄스와 얼마나 비슷하게 췄는지 파악해 점수화하는 게 특징이다. 투비메타 협력사인 투비소프트가 보유한 AI 기반 안무 인식 기술로 동작을 분석한다. 투비메타 측은 “춤추는 관절의 위치를 예측해 동작을 분석하는 ‘휴먼 포즈 에스티메션’의 하나인 오픈 포즈를 고도화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사용자들이 유사도 점수와 선호도 등을 바탕으로 투표해 베스트 퍼포머도 선정한다. 베스트 퍼포머로 선정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투비메타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첫 번째 도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댄스팀 ‘저스트절크’의 춤을 커버해 유사도 점수 등으로 베스트 퍼포머를 뽑는 행사다. 베스트 퍼포머에게는 LG전자 스탠바이미(1명), 다이슨 에어랩(1명),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1명) 등을 준다. 챌린지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치킨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챌린지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일은 23일이다.

이경찬 투비메타 대표는 “기존에는 거울 앞에서 원본 댄스와 얼마나 비슷하게 췄는지 확인했지만 클럽메타 앱은 AI가 영상을 분석해준다”며 “춤 완성도를 높이면서 재미도 더해주는 신개념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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