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가 소원 1가지 들어준다면? 103세 김형석 지혜의 답은

  • 카드 발행 일시2022.12.12

많은 사람이 인생을 두 단계로 산다. 100년을 살아보니 그렇지 않더라. 인생은 세 단계더라. 내 능력이 다할 때까지 젊게 사는 게 중요하더라.

7일 서울 마포구 에피소드 신촌369에서 중앙일보 프리미엄 구독서비스 독자 100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강연 ‘백성호 기자와 함께하는 고수를 만나다’가 열렸다. 첫 강연의 주인공은 ‘103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철학과) 명예교수였다. 청중석을 가득 메운 구독자들은 ‘백년을 살아보니-삶에서 정말 중한 것들’이란 주제로 김 교수가 풀어내는 삶의 통찰에 가슴으로 손뼉 치며 고개를 끄덕였다.

 백성호 종교전문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고수를 만나다’ 강연에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나는 인생에서 65세부터 90세까지가 제일 좋았다”고 말했다.

백성호 종교전문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고수를 만나다’ 강연에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나는 인생에서 65세부터 90세까지가 제일 좋았다”고 말했다.

100년의 언덕에 서서 김 교수가 건네는 삶의 나침반은 크게 세 가지였다. 첫째는 “젊게 살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