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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12년 연속 한국 브랜드 ‘톱’…배민·테슬라는 신규 진입

중앙일보

입력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신제품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4'와 '갤럭시Z 플립4'의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난 8월 서울 종로구 SK텔레콤 매장에서 고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신제품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4'와 '갤럭시Z 플립4'의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난 8월 서울 종로구 SK텔레콤 매장에서 고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삼성 갤럭시가 12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스탁 100대 브랜드 조사…937.3점 받아

11일 브랜드가치 평가 전문업체인 브랜드스탁은 ‘2022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갤럭시가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 937.6점(만점 1000점)을 얻어 종합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갤럭시는 2011년부터 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하면서 대한항공(지난해 22→11위), 하나투어(40→32위) 등 여행·항공 브랜드의 순위가 올랐다. 대신 코로나19 수혜를 입었던 이커머스 브랜드는 하락세를 보였다. 쿠팡은 지난해 11위에서 올해는 20위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G마켓(18→28위)이나 옥션(24→41위), 11번가(47→72위), SSG닷컴(71→86위) 등도 뒷걸음질했다. 미래에셋증권(31→35위), 삼성증권(52→53위) 등 증권 브랜드도 하락세를 보였다.

대한항공이 한·중 노선 운항 확대에 따라 주요 중국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지난달 11일 밝혔다. 사진은 대한항공 보잉787-9 여객기 모습.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한·중 노선 운항 확대에 따라 주요 중국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지난달 11일 밝혔다. 사진은 대한항공 보잉787-9 여객기 모습. 사진 대한항공

카카오는 지난해와 같은 2위에 올랐으며 네이버는 3위에서 4위로 밀렸다. KB국민은행이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신라면(5위), 롯데월드 어드벤처(6위), 신한카드(7위), 이마트(8위), 유튜브(9위), 구글(10위)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20위였던 유튜브는 최근 10년 새 가장 빠르게 ‘톱 10’에 진입한 브랜드가 됐다. 올해 신규 진입한 브랜드는 한샘(84위), 배달의민족(85위), 테슬라(88위), 테라(94위), 라네즈(96위), 블랙야크(99위) 등 총 6개다.

브랜드스탁은 2003년부터 BSTI 점수를 바탕으로 매년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한다. BSTI는 230여 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 주가지수(70%), 정기 소비자 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 모델로 만점은 10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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