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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25톤 덤프트럭 호수로 추락…운전자는 차 안에 없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도로를 달리던 25톤(t) 덤프트럭이 호수로 추락해 운전자가 숨졌다.

1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8분쯤 진안군 용담호에서 숨진 A(58)씨를 수중수색 중 끝에 발견해 땅 위로 옮겼다.

전북 진안군 용담호에 짙은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다. 지난 10월 22일 모습이다. 연합뉴스

전북 진안군 용담호에 짙은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다. 지난 10월 22일 모습이다. 연합뉴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45분께 도로를 달리던 25t 덤프트럭이 펜션 건물을 들이받고 용담호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후 호수를 수색했다.

당시 펜션에 있던 목격자는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나서 나가봤더니 트럭이 물에 빠져 있었다”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운전자가 차량 밖에서 발견돼 수색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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