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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나 잘생겼다는 사람 안 믿어"…폭소 터진 靑 만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8일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축하 만찬을 가졌다.

이날 2시간여 동안 진행된 만찬에서 윤 대통령 부부는 대표팀 선수들과 셀카를 찍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만찬 메뉴로는 돼지고기 보쌈과 쇠고기 안심구이, 전복구이 등이 나왔다.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이 끝난 뒤 조규성 선수가 김건희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이 끝난 뒤 조규성 선수가 김건희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선수들은 월드컵이 열린 카타르로 출국할 당시 입었던 단복에 이름이 적힌 명찰을 착용하고 만찬에 참석했다.

주장 손흥민과 막내 이강인은 윤 대통령 부부에게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주장 손흥민 선수와 건배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주장 손흥민 선수와 건배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이강인이 던진 공을 무릎 트래핑으로 받아내는 모습도 선보였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포르투갈 경기가 끝낸 새벽 똑같은 장면을 계속 보면서 울컥해 했다"며 "그날의 감동과 기억은 우리에게 깊이 남아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이 경기를 떠올리며 '그래도 희망은 있다'는 자긍심과 격려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만찬 자리에는 선수들의 외모 이야기로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뛰어난 축구 실력과 함께 잘생긴 외모가 화제가 된 '월드컵 스타' 조규성은 만찬 사회자가 "국가 대표팀에서 자신이 가장 잘생겼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손)흥민이 형이 제일 잘생겼다"고 답했다.

이에 손흥민은 "(김)민재가 (외모는) 1등인 것 같다"고 말했고, 김민재는 "저에게 잘생겼다고 말하는 사람을 믿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황인범 인스타그램

사진 황인범 인스타그램

윤 대통령 부부는 단체 기념촬영을 마친 뒤 조규성, 조유민, 윤종규, 황희찬 등과 함께 어깨동무하며 셀카를 찍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선수들과 찍은 사진은 대통령실에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 참석한 황인범은 인스타그램에 파울루벤투 감독, 다른 선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파울루와 코칭 스태프 모두에게 감사하다. 내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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