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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르세라핌과 블랙핑크…솔로 RM의 10위 진입 [더 차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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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차트 글로벌 K팝 차트 

2022년 12월 첫째 주  

마치 숨은그림 찾기 같다. 11월 마지막 주와 거의 같은 팀, 같은 곡이 톱10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솔로 활동을 시작한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알엠(RM)이 동료 대신 진입한 게 거의 유일한 변화다.

르세라핌(LE SSERAFIM)의 인기는 그야말로 깨질 줄 모른다. 지난 10월 17일 발매한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이 5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의 써클차트 집계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두 번째 싱글 ‘안티프래자일’의 써클지수는 총 1967만7146점이었다.

르세라핌(LE SSERAFIM). 사진 쏘스뮤직

르세라핌(LE SSERAFIM). 사진 쏘스뮤직

블랙핑크(BLACKPINK)도 꺾이지 않는 기세를 자랑했다. 9월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의 타이틀곡 ‘셧다운’(Shut Down)은 써클지수 1152만8393점을 기록해 2위를 지켰다. 이 기간 소셜차트 1위도 블랙핑크의 몫이었다. 연관 키워드는 ‘몽환적인’ ‘우뚝 선’ ‘곡이 돋보이는’ ‘롱런하는’ 등으로 조사됐다. ‘본 핑크’에 앞서 공개한 ‘핑크 베놈’(Pink Venom)의 자리(4위)도 아직 굳건하다.
(여자)아이들뉴진스(NewJeans), 아이브(IVE)도 여전히 차트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미세한 조정은 있었다. 뉴진스의 ‘하입보이’(Hype boy)가 3위로 다시 살짝 치고 올랐다. 지난주 3위였던 (여자)아이들의 ‘누드’(Nxde)는 5위로 이동했다. 뉴진스의 ‘어텐션’(Attention)도 지난주 9위에서 8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블랙핑크(BLACKPINK). 사진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BLACKPINK).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는 지난주 6위에서 7위로 이동했고, ‘러브 다이브’(Love Dive)는 지난주와 같은 9위에 머물렀다. 깜짝 역주행으로 올해 가요계의 가장 신비로운 사건이 된 윤하 ‘사건의 지평선’은 지난주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알엠(RM). 사진 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BTS) 멤버 알엠(RM). 사진 빅히트뮤직

BTS RM이 지난 2일 공개한 첫 공식 솔로 음반 ‘인디고’(Indigo)의 타이틀 곡 ‘들꽃놀이’(with 조유진)는 당당히 10위에 입성했다. 이 기간 앨범 판매량  66만4456장을 기록하면서 아미의 뜨거운 화력을 실감케 했다.

세계인은 어떤 K팝을 가장 많이 들을까

셀 수 없이 많은 미디어를 타고 흐르는 K팝. 요즘 K팝의 90%는 해외에서 소비된다. 그런데 이중 뭐가 진짜 가장 인기 있는 음악인지 알아보는 건 쉽지 않다. 대한민국 대표 대중음악차트 써클차트(구 가온차트)는 국내 음원차트(멜론ㆍ벅스ㆍ바이브ㆍ지니ㆍ플로)에 애플뮤직ㆍ스포티파이ㆍ유튜브까지 글로벌 플랫폼의 차트 데이터를 받아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K팝을 매주 집계하고 있다. 앨범차트는 유통사와 소속사를 통해 데이터를 제공 받아 국내외 출고량을 줄세운 지표다. 소셜차트 2.0은 유튜브ㆍ틱톡ㆍ뮤빗의 이용량과 마이셀렙스의 소셜지수를 통해 언급량을 따져, 주간 인기 가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유통되는 모든 음악을 다루며 공개된 데이터에 더해, 소속사와 유통사만이 가진 비공개 데이터도 분석을 통해 신뢰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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