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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에 무릎꿇던 사람들 후안무치" 이준석 연이틀 SNS 독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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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8일 페이스북에 “전장연 사태는 올 초에 전장연의 불법시위에 무릎 꿇고 언플(언론플레이)하던 사람들이 책임지면 되는데, 그럴 리 없죠. 후안무치하니까”라는 글을 게시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의 '정치를디자인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의 '정치를디자인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지난 3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수백만 서울시민의 아침을 볼모로 잡는 부조리’라며강도 높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장애인 혐오’라고 이 전 대표와 각을 세웠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 대표 발언이 논란이 되자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이는 전장연을 찾아 수습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애인 이동권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같은당 김예지 의원은 전장연 시위 현장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이 대표의 발언을 대신 사과하기도 했다.

사진 이준석 페이스북 캡처

사진 이준석 페이스북 캡처

이 대표는 전날에도 페북에 “젊은 세대에 대한 접근은 MZ세대라는 정체불명의 용어를 없애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라고 책에 썼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차기 당대표에 대해 ▶수도권에서 경쟁력이 있고 ▶MZ세대에 인기가 있고 ▶공천 잡음을 일으키지 않을 인물이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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