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김연아 넘었다…올해의 선수 사상 최고 지지율 86.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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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손흥민. 김현동 기자

지난 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손흥민. 김현동 기자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2022년에도 ‘올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스타’에 뽑혔다.

한국갤럽은 8일 “올해 11월 7일부터 24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만 13세 이상 1771명에게 ‘올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선수 두 명까지 물은 결과’ 손흥민이 86.2%의 압도적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손흥민이 기록한 득표율 86.2%는 2009년 ‘피겨 여왕’ 김연아가 세운 82.8%를 13년 만에 경신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지난 2일 (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2대1로 승리한 뒤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눈물을 흘리고 있다. 김현동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지난 2일 (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2대1로 승리한 뒤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눈물을 흘리고 있다. 김현동 기자

손흥민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을 넣어 아시아인 최초 득점왕에 올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안와골절 수술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전 경기를 풀타임 뛰며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특히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는 후반 46분 역습 상황에서 황희찬(울버햄튼)의 역전 결승골을 도왔다.

2위는 프로배구 2022-2023시즌 V리그 흥행을 주도하는 세계 최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34·흥국생명)으로 9.9%의 지지를 받았다.

3위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손 투수 류현진(35)으로 6.4%의 지지를 받아 3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축구대표팀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발군의 기량을 펼친 이강인(마요르카)이 5.1%로 4위를 차지했고, 든든한 수비의 핵 김민재(나폴리)는 4.8%로 5위에 자리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3.1%)가 6위,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대호와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인 역전골을 넣은 황희찬(울버햄프턴)이 2.9%로 공동 7위에 올랐다.

피겨 여왕 김연아(2.2%)가 9위,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메이저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공동 10위(1.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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