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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천지혜 교수가 전하는 MBC 드라마 ‘금혼령’ 관전포인트는?

중앙일보

입력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문예창작과 천지혜 교수가 오는 12월 9일(금) 첫 방영되는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천지혜 작가는 동명의 웹소설을 발표했고, 직접 드라마 대본 집필을 맡았다.

천지혜 작가는 2013년 네이버 웹소설 ‘블러셔와 컨실러’로 데뷔해 웹소설과 드라마, 종이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2015년 연재를 시작한 네이버 웹소설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이 큰 인기를 끌었고, 2019년 네이버 웹툰으로 출시돼 MZ 세대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은 웹소설로 시작해 웹툰, 드라마, 소설책 단행본, 게임, 웹툰 OST, 오디오북, 만화책 단행본, 굿즈로도 출시되는 등 OSMU(원소스 멀티유즈)의 성공 사례로도 알려져 있다.

-‘금혼령’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많은 분들이 조선 왕실에서 간택을 할 때 ‘금혼령’이 내려졌다는 사실에 대해 알고 계실 텐데요. 만약 이 금혼령이 뜻하지 않은 이유로 길게 이어졌다면 당시의 청춘 남녀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궁금해지더라구요. 먼저 ‘금혼령의 시대’를 설정하고, 그 안에 인물들이 어떻게 움직일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이야기를 집필해나갔습니다.
-‘금혼령’의 관전 포인트는
그야말로 ‘여주 주도형 스토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소랑이가 전체 극을 이끌어나가는데요. 어떤 상황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당찬 여주의 모습이 주요한 관전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또, 세 남녀 주인공이 사랑에 있어 거침없이 직진하며 마음을 표현하는데요. 그들의 사이다 러브 라인이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주인공 세 명의 매력은 무엇인가  
소랑이는 직접적으로 사건을 만들어 나가는 인물이자, 거의 모든 에피소드의 주인공입니다. 대사도 많고, 액션도 많고, 벌이는 사건도 많고, 그 속에서 표현해 줘야 하는 감정의 진폭도 큽니다. 너무나 다채롭고 매력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그의 임기응변형 사기들을 귀엽고 사랑스럽게 봐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왕 이헌은 일단 임금이기에 가장 존재감이 큽니다. 상대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줄 아는 조선 최고 ‘사랑꾼’이기도 하구요. 그런 그가 왜 소랑을 사랑할 수 밖에 없었는지,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이야기가 더더욱 재미있게 느껴질 것입니다. 신원이는 원작 웹소설에서도 웹툰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캐릭터입니다. ‘서브병’을 유발할 만큼, 그의 순애보적인 짝사랑 때문인데요. 이 사랑을 쉽게 포기하거나 물러설 인물이 아니기에, 삼각관계에서 파워풀한 텐션을 만들어 나가게 됩니다.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유쾌하고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현대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색을 갖춘 사극 로코로서 달달하고 애틋하게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녹였으면 합니다. ‘행복’이라는 감정을 닮은 로맨틱 코미디로, 보는 이 모두에게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원작 웹소설에는 금혼령이 내려지기 칠년 전의 서사, 악역들의 비하인드, 외전인 ‘조선공주사기실록’등이 담겨 있습니다. 드라마 보다가 뒷부분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원작 웹소설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웹소설과 웹툰, 드라마의 스토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하면서 읽는 것도 이야기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는 순수문학 분야는 물론 웹 콘텐츠 창작 분야, 미디어 콘텐츠 창작 분야, 독서 논술 및 창작지도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역량을 발휘하는 전문작가를 양성하는 창작의 산실로 현직 작가들로 구성된 전문 교수진이 1대 1 맞춤형 창작 지도를 진행하며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재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천지혜 교수는 네이버 1세대 웹소설 작가로 순수문학뿐 아니라 웹 콘텐츠 창작 분야의 작가 양성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가는 세종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웹소설 창작 강의를 맡아오고 있다. 천 교수는 웹소설 필살기가 담긴 전문적인 강의부터 꼼꼼하고 세심한 창작 코칭 지도로 다수의 웹소설 작가를 데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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