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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혁신대상 시상식…‘상생형 배달앱’ 띄운 신한은행 대통령상

중앙일보

입력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8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8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대한상의

신한은행이 8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29회 기업혁신대상에서 대통령상(대상)을 받았다. 금융권 최초의 상생형 배달 플랫폼 ‘땡겨요’를 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기업혁신대상은 경영혁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선 기업을 선발해 시상하는 행사다. 지난 8월 공모를 시작해 서류·현장·종합심사 과정을 거쳐 23개사가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심사위원인 이승윤 건국대 교수는 “수상 기업들은 고유 비즈니스에 ESG 기반의 기술 혁신, 상생·공존을 접목했다”며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창출에도 기여한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국무총리상은 HL만도와 고려아연이 수상했다. HL만도는 친환경차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자동차 부품업계에선 처음으로 ESG 채권을 발행했으며, 고려아연은 세계 첫 유가금속 회수공법인 아연잔재처리기술(TSL)을 상용화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대한상의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대한상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롯데렌탈, 롯데쇼핑 이커머스사업본부, 리코, 영풍, 우리카드, 재원산업, 한미약품, 한전KPS 등 8개사가 수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은 아시아나아이디티, 엠케이전자, 코리아세븐 등 12개사가 받았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수상 기업은 발상의 전환과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로 획기적인 혁신을 이룬 사례가 많았다”며 “지금의 복합위기를 극복하려면 우리 기업들이 퍼스트무버 전략으로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 전화위복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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