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3세대 차량 플랫폼, 1억 화소 이미지 센서…초격차 기술의 향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3면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 참석한 박두선 대우조선 사장(왼쪽부터), 황수성 산업부 실장,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 [연합뉴스]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 참석한 박두선 대우조선 사장(왼쪽부터), 황수성 산업부 실장,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 [연합뉴스]

차량 플랫폼과 이미지 센서 등 초격차 기술개발을 주도한 이들이 정부 훈장을 받았다. 잠수함과 반도체 등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한 기업들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개막식을 열었다. 올해 29회째인 이 행사는 산업부가 지원한 우수 연구개발(R&D) 성과물을 공유하고, 미래 유망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초격차 기술, 산업대전환 선도’라는 슬로건 아래 9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다.

이날 열린 개막식엔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산업발전을 견인한 산업기술인 22명(훈장 2명, 포장 3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4명, 장관표창 9명)에겐 정부포상이 이뤄졌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김봉수 현대자동차 상무가 받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듈화 기반 3세대 차량 플랫폼,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로 자동차 산업 발전을 주도한 점을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의 1억 화소 이미지 센서(CIS) 개발,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기술 개발 등을 주도한 홍영기 삼성전자 상무가 수상했다. 기술대상은 16개 기업(대통령상 2곳, 국무총리상 4곳, 장관상 10곳)에 돌아갔다. 세계 최초 14나노 고용량 초고속 D램 제품을 개발한 삼성전자, 장보고Ⅲ 3000t급 잠수함 국산화에 성공한 대우조선해양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현대차와 삼성전자, LG화학, 코스맥스는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산업기술의 과거·현재·미래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한 이번 행사엔 149개 기업·기관의 268개 제품(기술)이 전시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