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안(左), 남궁홍(右)
삼성중공업은 7일 최성안(62·왼쪽 사진)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을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내정하는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중공업에 부회장급 대표이사가 선임된 것은 2009년 이후 13년 만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체제 이후 첫 부회장 인사라는 점에서 삼성이 건설·조선 부문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보고 경쟁력 복원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남궁홍(57·오른쪽) 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