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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골잡이 음바페, 발목 부상으로 잉글랜드전 대비 훈련 불참

중앙일보

입력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

카타르월드컵 득점 단독선두를 달리는 킬리안 음바페(24·프랑스)가 부상을 이유로 라이벌전 대비 훈련에서 빠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와 스페인 마르카 등 주요 외신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대표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음바페가 이날 진행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폴란드와 16강전 직후 실내에서 회복 훈련만 하고 있다. 현재 발목 통증을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골잡이다.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 등 4경기에서 5골을 터뜨려 부문 단독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또, 4년 전 러시아월드컵 4골을 더해 만 24세 전까지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이 부문 1위 보유자는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였다.

왕성한 활동량과 타고난 결정력을 앞세워 그라운드를 누비는 음바페는 운명의 라이벌전을 앞두고 있다. 바로 프랑스와 정치적, 역사적, 문화적으로 팽팽한 관계를 유지하는 잉글랜드다. 도버 해협을 두고 으르렁거리는 두 나라는 11일 오전 4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그런데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핵심 스트라이커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현지에선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단 프랑스는 8강전까지 여유가 있는 만큼 상태를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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