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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더 ‘힙'해진 영주 ‘선비세상’...유명가수 공연에 놀거리 가득

중앙일보

입력

한해를 마무리 하는 12월이 되면 특별한 데이트나 나들이 여행지 찾기를 고민하는 이들이 제법 있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놀이공원, 분위기 있는 고품격의 레스토랑 등 선택지도 다양하다. 그 와중에 도심보다는 자연과 낭만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고즈넉한 분위기의 장소를 찾고 있다면 경북 영주시 ‘선비세상 테마파크’를 눈여겨보자. 약97만㎡ 장대한 면적 위에 올 가을 개장한 선비세상 테마파크는 한국의 전통문화인 한옥, 한복, 한식, 한지, 한글, 한음악의 6개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적 정서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하여 지성인으로 대표되는 선비의 고유한 정신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문화체험 공간이다.

차분하고 낭만적 분위기의 선비세상에서는 12월 한 달 간 재미있고 의미있는 공연이 진행된다. 첫 번째로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 뽀로로와 그의 친구들이 출연하는 ‘해피 키즈 콘서트’가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피 키즈 콘서트’ 관람객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며 뽀로로 등 출연 캐릭터와 함께 하는 사진촬영도 진행된다. 12월 10일 오후 1시, 3시, 한음악당에서 열린다.

가족은 물론 연인, 친구가 함께 볼 수 있는 감성콘서트도 있다. ‘술이야’,   ‘가을 타나봐’ 등으로 유명한 윤민수와 ‘미워요’, ‘사람냄새’로 우리에게 익숙한 정인이 출연하는 ‘선비세상 히든트랙 뮤직콘서트’가 24일 오후 5시 한음악당 무대에 올려진다. 이 날 공연 전에는 선비세상 아이돌 힙선비 공연 등도 준비되어 있다.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이 펼쳐진다. 저녁 6시부터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는 ‘달빛 아래, 풍류 한마당’공연이 올려지는데 여기에는 요즘 한창 핫한 젊은 소리꾼 고영열 밴드와 국악소녀 송소희 초청이 컨벤션홀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선비세상은 연말 이벤트로 새해 소원을 적을 등을 걸어두는 ‘소원등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 중이다

영주 나들이 포인트

아이들과 여행에 나섰다면, 영주시에 새롭게 개장한 ‘아이! 신나 강바람놀이터'도 여행지로 추가해도 좋다. 아이들이 꿈꾸는, 아이들이 놀고 싶은 놀이터라는 의미가 있는 아이! 신나 강바람놀이터는 영주교육지원청 앞 서천 둔치에 조성된 6900㎡ 규모의 어린이 전용 야외놀이터다. 짚라인부터 그네놀이터, 모래놀이터, 암벽놀이터, 밸런스바이크장 등 8개의 다양한 놀이 공간으로 구성돼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기 좋다.

또한 영주에는 부석사와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의 여행 포인트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은 아름다운 한옥의 미와 함께 소수박물관, 선비촌 등의 볼거리가 있으며, 내년 4월 23일까지 특별 기획전인 ‘봉환(奉還), 받들어 모시고 돌아오다’가 소수박물관 별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는 문화해설사 안내소를 통해 미리 신청하면 문화관광해설사의 소개와 함께 둘러볼 수 있다. 특히 부석사의 안양루는 최근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돼 많은 여행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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