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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년 파리 올림픽 나갈 수 있다…IOC "자격정지 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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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5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올림픽 하우스에서 열린 이사회 개회식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5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올림픽 하우스에서 열린 이사회 개회식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북한이 2020도쿄올림픽 불참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으로부터 부과받은 ‘자격 정지’ 조치가 올해 말 해제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EB)는 5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에 대한 자격 정지 조치를 연장하지 않고 올해 12월31일 자동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지난해 9월 북한의 2020도쿄올림픽 불참을 이유로 북한올림픽위원회(NOC)의 자격을 올해 말까지 정지했다.

북한은 지난해 코로나로 1년 연기돼 열린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감염에 대한 우려로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시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은 건 국제올림픽위원회 산하 206개 위원회 가운데 북한이 유일했다.

북한은 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자격이 정지되면서 올해 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국제올림픽위원회가 북한의 자격 정지를 연장하지 않고 종료시키면서 내년부터 열리는 국제대회는 물론이고, 2024년 7월 개막하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 출전도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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