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RI 보안리더 교육팀, ‘개인정보 위험대응 공모전’ 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에서 수행 중인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교육생으로 구성된 팀이 제1회 ‘개인정보 위험대응 공모전’에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털린 내 정보 찾기 플랫폼 Ver.2’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하였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개인정보보호 강화에 효과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산업계 및 학계에서 69개의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4개의 수상작이 선정되었으며, 향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는 선정된 우수 기획안에 대해 사업화 가능성 여부 검토 및 보완을 통해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팀은 한종문(고려대), 현석훈(중앙대), 이승욱(고려대), 안병욱(상명대)으로 구성되었으며, 팀원 모두 현재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11기 교육생으로서, 수행 중인 팀 프로젝트와 연계해 출전했다.

대상 수상팀은 정보주체의 ‘전송요구권’을 활용해 각 사이트의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와 유출된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비교해 실제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시했다. 기존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에 마이데이터 활용 방안을 추가하면 유출된 개인정보를 더욱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고 비밀번호변경 등을 통해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가장 우수한 아이디어로 선정되었다.

팀의 PM을 맡고 있는 한종문 학생은 “공모전 출전에 많은 도움을 주신 BoB 멘토와 선배 수료생, KITRI 관계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에 제시한 서비스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고, 궁극적으로 안전한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