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소식] 한국골프산업박람회 개최 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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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준 기자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왼쪽부터)가 출전하는 캐피탈 원 더 매치. 사진 JTBC골프

◆한국잔디연구소, 7~9일 한국골프산업박람회 개최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 부설 한국잔디연구소가 골프장 관리의 과학화와 국내 신제품 개발 촉진을 위해 한국골프산업박람회(KGIS)를 7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선 골프 관련 업체 전시와 함께 코스관리 심포지엄 및 세미나, 신장비·신기술 발표회, 잔디학회 학술발표회, 골프장 관리운영 심화교육 등 다채로운 정보·교육 행사가 열린다.

행사 첫날 열리는 한국잔디학회 학술발표에선 학술상 수상자 특별 강연(경북대 장태현 교수)과 화학농약 사용 절감 방안을 주제로 특별강연(국립환경과학원 김지인 연구관 외 2명)이 진행된다.

둘째 날 심포지엄에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골프산업 현황 및 골프장 운영 문제(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상훈 실장)와 코스관리 문제(한국잔디연구소 심규열 소장)에 대한 기조발표와 국내외 코스관리 및 잔디 전문가들의 토의가 이어진다. 한국잔디연구소 심규열 소장은 “이번 골프산업박람회가 국내 골프 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즈 출전’ 캐피탈 원 더 매치, JTBC골프 생중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디오픈 이후 5개월 만에 치르는 복귀전인 ‘캐피탈 원 더 매치’가 JTBC GOLF와 JTBC GOLF&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우즈는 족저근막염 악화로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는 불참했지만, 최근 성명을 통해 “나의 계획은 여전히 더 매치와 PNC 챔피언십을 나가는 것이다”면서 강한 출전 의지를 밝혔다.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 저스틴 토머스와 조던 스피스가 한 팀을 이뤄 맞대결을 펼치는 캐피탈 원 더 매치는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장에서 야간경기로 진행된다. 한국시간으로는 11일 오전 9시부터 경기가 시작하며, 12홀 팀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이번 경기는 선수들이 모두 마이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플레이한다. 마이크를 통해 대화하며 경기 내내 상대를 자극할 수 있는 만큼 기존 골프 대회의 경쟁 구도와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발리스틱골프, 겨울철 퍼포먼스 웨어 미테레 다운 출시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발리스틱골프가 퍼포먼스 필드룩 ‘미테레 다운(MITTERE DOWN)’을 선보인다.
미테레 컬렉션은 ‘쏘다’, ‘던지다’라는 뜻을 지닌 미사일의 라틴어에서 유래했다. 단순히 목표를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골퍼의 수요와 발맞춰 방향과 속도를 바꿔 목표물에 명중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미테레 다운은 블랙, 그레이, 화이트 컬러를 바탕으로 보다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겨울 필드룩을 제안한다. 퍼포먼스 골프를 추구하는 골퍼들을 타겟으로 고기능성 발열 방풍 안감과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과 활동성을 극대화했다. 등판 부분은 스윙에 용이하도록 액션밴드를 적용해 윈터 시즌 필드에서도 최적의 퍼포먼스와 아웃핏을 느낄 수 있다.

◆보이스캐디, 정확한 핀 위치 안내하는 APL+ 서비스 실시
보이스캐디가 프리미엄 골프워치 T9에 정확한 핀 위치를 안내 받을 수 있는 APL(Auto Pin Location)+ 서비스를 제공한다.
APL 서비스는 보이스캐디에서 선보인 자동 핀 위치 안내 시스템이다. 매번 바뀌는 핀 위치를 추적하여 현재 핀까지의 거리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APL+는 초정밀 GPS 도입을 통해 거리 정확도를 ㎝ 단위까지 구현해 더 정확한 핀 위치 안내가 가능해졌다. APL+ 서비스는 현재 약 120여개의 골프장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APL 서비스는 전국 약 260여개 골프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