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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끝에 8강 실패…日감독 "이제 세계축구 넘는 게 목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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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16강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6일 크로아티아에 패한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새로운 시대를 보여줬다”고 긍정적으로 일본의 성과를 평가했다.

하지메 모리야스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 신화=연합뉴스

하지메 모리야스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 신화=연합뉴스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직후 플래시 인터뷰에서 “16강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선수들은 새로운 시대를 보여줬다”며 “앞으로 최고의 목표를 세우고 그곳을 향하면 반드시 넘어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뒷받침이 있다면 분명 이 벽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이제 세계와 동등한 상황에서 승부할 수 있다. 일본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보여줬다”며 “이제 세계 축구를 따라잡는 게 아닌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이번 월드컵까지 모두 4차례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모두 16강에서 패하면서 한 번도 8강에는 오르지 못했다. 일본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도 16강에서 파라과이와 무득점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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