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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뒤 손흥민 올린 글 "여러분이 우릴 포기하지 않았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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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3일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이 확정된 뒤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3일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이 확정된 뒤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이 확정된 뒤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는 포기하지 않았고 여러분들은 우릴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고 적고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포르투갈과의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과 안고 기뻐하는 모습, 황희찬이 역전골을 터뜨린 후 뛰어가는 모습, 조규성과 손흥민이 태극기를 들고 웃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 글은 3일 오전 9시30분 기준 ‘좋아요’ 205만개 이상을 받았으며, 3만70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가슴이 웅장해지는 경기였다” “대한민국 국민인 게 자랑스럽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덕분에 행복하다” “마스크 투혼 감사하다” 등의 댓글로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손흥민이 3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사진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이 3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사진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이날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른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2-1로 역전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허용했던 한국은 전반 25분 김영권의 동점골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뒤, 후반 46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이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극장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1승1무1패(승점 4‧골득실 0‧4득점)를 기록해 우루과이(1승1무1패·승점 4‧골득실 0‧2득점)를 다득점에서 앞서며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 G조 1위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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