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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16강 진출 확정 후 “내려가서 다 뽀뽀해주고 싶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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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안정환 MBC 축구해설위원이 카타르 도하 수크와키프 인근 호텔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했다. 김현동 기자

지난 19일 안정환 MBC 축구해설위원이 카타르 도하 수크와키프 인근 호텔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했다. 김현동 기자

‘4강 신화’의 주역인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2022 카타르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확정된 뒤 “내려가서 다 뽀뽀해주고 싶다”며 감격했다.

안정환은 3일 오전(한국시간) MBC의 한국과 포르투갈의 월드컵 H조 조별예선 3차전 중계방송 도중 한국 축구 팀이 16강을 확정 짓자 환호했다.

안정환은 “다 내려가서 뽀뽀해주고 싶다”며 “축구라는 것이 아무리 강팀을 만나도 물음표인 것”이라며 열심히 뛴 선수들을 칭찬했다.

안정환은 이날 경기에 앞서 “손흥민의 부상 등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 있지만, 선수들끼리 서로 믿고 경기하면 이변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최종전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한국이 2-1로 역전승했다. 김현동 기자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최종전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한국이 2-1로 역전승했다. 김현동 기자

이날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른 2022 피파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2-1로 역전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허용했던 한국 대표팀은 전반 25분 김영권의 동점골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뒤, 후반 46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의 극장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1승1무1패(승점 4‧골득실 0‧4득점)를 기록해 우루과이(1승1무1패·승점 4‧골득실 0‧2득점)를 다득점에서 앞서며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조별리그 통과다.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 G조 1위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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