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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이어 황의조 투입…후반 36분 승부수 던졌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후반 추가 시간 1분. 도하의 기적이 일어났다.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H조 조별리그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황희찬이 역전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황희찬이 역전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이 3일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한국은 후반 46분 손흥민의 패스를 황희찬이 골로 연결시키며 역전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미드필드에서 공을 잡아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뚫고가다가 침착하게 전진 패스를 했다. 황희찬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완벽한 타이밍에 완벽한 패스, 완벽한 슈팅이었다.

한국은 후반 21분 황희찬을 투입한 데 이어 후반 36분 김영권을 빼고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를 투입했다. 또 이강인을 빼고 손준호를 투입했다.

황희찬과 황의조를 최전방에 앞세운 마지막 승부수였다. 이로써 한국은 손흥민, 조규성까지 합쳐 4명이 공격에 나서며 득점을 올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고 결실을 보았다.

한국은 추가시간 3분 조규성을 빼고 조유민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경기 막판 마스크를 벗어던지며 경기에 집중했다.

현재 우루과이는 가나를 2-0으로 앞서고 있다. 현 상태로 경기가 끝나면 한국이 다득점에서 우루과이에 앞서며 16강에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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