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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스쿨존의 참변…30대 만취車, 50대 환경미화원 덮쳤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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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차량에 치인 환경미화원 사고 현장. 사진 = 대전시 제공 영상 캡처

음주 차량에 치인 환경미화원 사고 현장. 사진 = 대전시 제공 영상 캡처

새벽 작업 중이던 50대 환경미화원이 만취 운전자가 모는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6분쯤 대전 중구 대사동 한 거리에서 미화 작업 중이던 50대 환경미화원이 음주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가해 차량 운전자인 30대 A씨는 산성동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운전해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사고가 났던 곳은 아동보호 구역으로,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속도위반 혐의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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