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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동심과 함께 생각할 거리를 주는 동화책의 매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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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 주에는 동화책의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마음을 따뜻하게 두드리는 동화책

동화의 사전적 의미는 어린이를 위하여 동심(童心)을 바탕으로 지은 이야기 또는 그런 문예 작품을 뜻합니다. 유익하고 가치 있는 내용과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동화책이 사랑받는 이유는 그 내용이 단순하면서 생각할 거리를 주기 때문이죠.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두드리고 생각할 거리를 주는 동화책을 소개합니다.

『마음 뽑기』
김경미 글, 심보영 그림, 92쪽, 책읽는곰, 1만1000원

버럭이 서우는 기분이 안 좋을 때마다 인형 뽑기를 한다. 언제나 꾹꾹 참는 쌍둥이 서율이는 뽑기 값을 내주고도 서우에게 ‘네 탓’ 타령만 듣는다. 남은 돈을 몽땅 쓰고도 실패하자, 한껏 짜증이 난 서우는 기계를 냅다 차 버리고, 인형으로 변해 뽑기 기계 안에 갇히고 만다. 이들은 계속되는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까. 쌍둥이가 뽑기 소동 속에서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고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찾는 이야기다. 우리 마음속에는 분명히 서율이 같은 모습도 서우 같은 모습도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가슴속 버럭이와 꾹꾹이가 하는 말이 더 잘 들릴 거다. 그러면 용기 내야 할 때와 참을성을 발휘할 때를 구별하고, 가족과 친구에게 내 마음을 쏙쏙 뽑아 더 잘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초등 저학년 이상.

『켄즈케 왕국』
마이클 모퍼고 글, 마이클 포맨 그림, 김난령 옮김, 216쪽, 풀빛, 1만3000원

영국 어린이 도서 협회(FCBG)의 어린이 도서상을 수상하고, 영국 북트러스트의 ‘지난 100년간 최고의 책 100’에 선정되며, 애니메이션 영화화가 확정되어 유럽에서 공동 제작 중이다. 198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일자리를 잃은 부모님과 함께 세계 일주 항해를 시작하는 소년의 모험을 담고 있다. 모험담을 통해 서로 다른 세상에서 살아온 두 주인공의 진정한 우정을 깨닫게 하고 가족의 소중한 사랑을 되새기게 하는 동화다. 소년은 부모님의 실직으로 인한 경제 위기와 가족의 갈등, 낯설고 위험한 곳에서의 새로운 삶, 대자연의 위대함을 온몸으로 겪으며 점차 성장해 간다. 이를 통해 가족의 사랑, 생존의 위협, 전쟁의 참혹함, 생태계 파괴와 보전에 대한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

『완벽한 세계에 입장하시겠습니까?』
박현숙 글, 이소영 그림, 208쪽, 살림어린이, 1만3000원

우리나라 입시 위주의 교육은 아이들이 대학이라는 큰 목표 아래 공부하도록 만들었고, 이런 교육 상황은 사교육이라는 또 다른 문제를 불러일으키며 아이들을 학원가로 내몰았다. 아이들은 자신이 진짜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도 못한 채 학교와 학원을 전전하며 오로지 성적 올리기에 열을 낸다. 이 책은 마달진이라는 인물을 통해 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며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꼬집는다. 웹툰 세계라는 가상의 공간을 빌어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그러니 실수했다고 다그치지 말고 좀 더 자신을 너그럽게 이해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

『바람언덕 1 : 야리와 누리가 만났을 때』
이도일 글, 강나래 그림, 100쪽, 우주나무, 1만2000원

바람언덕이라는 가상의 시공간에서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아이가 어떻게 친구가 되는지를 보여 주는 우정 이야기다. 고양이 야리는 깔끔하고 섬세한데 강아지 누리는 걸걸하고 무던하다. 누리가 바람언덕에 이사 오는 날, 첫 만남부터 둘은 다투게 된다. 우정은 저절로 생기지 않는 법. 둘은 거듭 부딪히면서 서로 다른 점뿐만 아니라 상대의 장점과 매력도 알아차린다. 우정은 아무런 부대낌도 없이 저절로, 공짜로 생기지 않는다. 마음을 열고 서로를 알아가려는 노력 없이 친구는 탄생하기 어렵다.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독자라면 야리와 누리한테서 작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초등 저학년 이상.

『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
곽재식‧강민정 글, 박그림 그림, 172쪽, 위즈덤하우스, 1만5800원

과학을 만나는 특별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동화를 택하는 건 어떨까. 곽재식 작가는 ‘적색일괴, 밤하늘의 붉은 해파리 같은 괴물’부터 ‘독각, 외발로 뛰며 열병을 일으키는 괴물’까지, 우리 고전에서 여섯 괴물을 뽑아 그 진짜 정체를 과학적으로 밝혀 보인다. 추리 동화 형식으로 구현된 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작가 특유의 과학적 상상력을 만날 수 있다. ‘붉은 해파리 괴물’ 이야기에서 자연 현상 ‘오로라’를 유추하고, ‘한국에 정말 오로라가 없을까?’ 탐구해 가는 등, 한국 전통 괴물 이야기와 과학을 기발하게 연결해 낸다. 추리 동화라는 장르를 통해 과학적으로 생각해 지식에 가닿는 길을 안내하는 책이다. 초등 저학년 이상.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동화책 200』
이시내 글, 448쪽, 북하우스, 1만8500원

수천 권의 동화책 중에서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동화책을 주제별로 엄선하여 200여 권을 소개해주는 책이다. 수천 권의 책 중에서 200여 권을 추리고 추려 이 책에 담아놓았다. 동화책을 주제별로 가족‧친구‧세상‧장르‧시리즈‧그래픽노블로 나누어 소개한다. 현직 교사이자, 그림책·동화책 전문가인 저자는 왜 이 동화책을 소개하는지, 이 책은 어떤 질문을 던지는 책인지,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볼 거리는 무엇인지 등을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문체로 이야기한다. 책을 읽은 학생들의 반응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데, 마치 교실에서 책을 함께 읽으며 소통하는 순간을 실시간으로 엿보는 듯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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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아이랑 책책책 기사를 읽고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이 생겼다면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아이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주세요. 책을 선물받았다면 재밌게 읽고 아이가 직접 쓴 서평을 e메일로 보내주세요. 잘 쓴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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