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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4주째 1위…진 입대 앞둔 BTS의 역주행 [더 차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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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차트 글로벌 K팝 차트

2022년 11월 다섯째 주 

지난 5월 데뷔한 르세라핌(LE SSERAFIM)이 4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지난달 17일 발매한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은 한 달 넘게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맏형 진의 입대를 앞두고 방탄소년단(BTS) 앨범이 ‘역주행’에 성공했다.

써클차트가 11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집계한 써클지수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두 번째 싱글 ‘안티프래자일’은 2164만6050점을 기록, 글로벌 차트 1위에 올랐다. 7위를 기록한 윤하‘사건의 지평선’(3365만5946점)보다 써클지수는 한참 낮지만, 해외 차트에서 좋은 성적 덕분에 1위를 지켰다. 이 기간 르세라핌의 앨범은 3만2381장 더 팔렸다.

르세라핌 ‘안티프래자일’ 티저. 사진 쏘스뮤직

르세라핌 ‘안티프래자일’ 티저. 사진 쏘스뮤직

2위는 블랙핑크(BLACKPINK)가 차지했다. 9월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의 타이틀곡 ‘셧다운’(Shut Down)은 써클지수 1299만4952점을 기록했다. 소셜차트 순위는 1위다. 연관 키워드는 ‘우뚝 선’ ‘곡이 돋보이는’ ‘존재감을 과시하는’ 등으로 조사됐다. ‘본 핑크’에 앞서 선공개한 ‘핑크 베놈’(Pink Venom)은 4위를 유지했다.

(여자)아이들과 뉴진스(NewJeans), 아이브(IVE)도 여전히 차트 상위권을 지켰다. 지난 여름 시작된 걸그룹 대전이 겨울까지 연장된 모양새다. (여자)아이들의 ‘누드’(Nxde)는 2057만5998점으로 3위를 기록하며 한 달 넘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7월 데뷔한 걸그룹 뉴진스의 데뷔곡 ‘하입 보이’(Hype boy)는 5위, ‘어텐션’(Attention)은 9위에 올랐다.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는 지난주 7위에서 한 단계 오른 6위를 기록했다.

BTS 진,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이 차트에서 역주행에 성공했다. 사진 빅히트 뮤직

BTS 진,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이 차트에서 역주행에 성공했다. 사진 빅히트 뮤직

소셜차트 2위는 BTS가 차지했다. BTS가 부산 콘서트에서 안무를 처음 공개한 ‘달려라 방탄’은 글로벌 차트 10위를 차지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6월 발표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의 수록곡인 이 노래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 챌린지 덕분에 국내외 각종 차트에서 역주행 중이다. 입대를 앞두고 낸 멤버 진의 첫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은 8위를 기록했다.

세계인은 어떤 K팝을 가장 많이 들을까

셀 수 없이 많은 미디어를 타고 흐르는 K팝. 요즘 K팝의 90%는 해외에서 소비된다. 그런데 이중 뭐가 진짜 가장 인기 있는 음악인지 알아보는 건 쉽지 않다. 대한민국 대표 대중음악차트 써클차트(구 가온차트)는 국내 음원차트(멜론ㆍ벅스ㆍ바이브ㆍ지니ㆍ플로)에 애플뮤직ㆍ스포티파이ㆍ유튜브까지 글로벌 플랫폼의 차트 데이터를 받아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K팝을 매주 집계하고 있다. 앨범차트는 유통사와 소속사를 통해 데이터를 제공 받아 국내외 출고량을 줄세운 지표다. 소셜차트 2.0은 유튜브ㆍ틱톡ㆍ뮤빗의 이용량과 마이셀렙스의 소셜지수를 통해 언급량을 따져, 주간 인기 가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유통되는 모든 음악을 다루며 공개된 데이터에 더해, 소속사와 유통사만이 가진 비공개 데이터도 분석을 통해 신뢰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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